스페이스X, 7번째 우주선 발사 성공
일론 머스크의 기업 스페이스X가 이번에 또 한건을 해냈습니다. '크루-7' 우주선이 현재 현 시각 우주비행사 4명을 싣고 성공리에 발사되었기 때문입니다. NASA에 따르면 크루-7 우주선은 스페이스X의 7번째 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발사되었습니다. ISS는 러시아와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나라들의 참여로 2000년부터 연구시설을 갖추기 시작한 우주정거장입니다. 2021년엔 가장 큰 우주정거장이 되었으며, 지구 저궤도에 속하는 400km 고도에 떠 있으면서 시속 2만 7743.8km의 속도로 매일 지구를 15.7바퀴 돌고 있습니다. 이 ISS는 적어도 2030년까지는 운영될 예정이며, 그 이후는 바다로 추락할 예정입니다. 현재 우주선엔 덴마크와 일본, 러시아에 미 항공우주국 등 4개국에서 온 4명의 우주비행사들이 탑승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탑승 인원은 재스민 모그밸리 외에 덴마크인 안드레아 모겐센, 일본인 사토시 후루카와, 러시아인 콘스탄틴 보르소프 등입니다. 이에 나사는 다음과 같은 발표를 했습니다.
분리된 팰컨9의 1단계 로켓이 케이프커내버럴에 위치한 구역에 착륙할 시도할 계획이며 이것이 성공한다면 추진체를 대서양이 아닌 육지에서 회수하는 첫 번째 상업우주선 발사 사례가 될 것이다.
ISS를 향해 현재 8월 26일 출발한 우주비행사들은 27일 ISS에 도착할 예정이며, 올해 3월부터 그곳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4명의 우주비행사들과 교대를 할 예정입니다. 또한 그곳에 새로 도착한 우주비행사들은 앞으로 6개월 간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ISS로 향하는 우주선에 탑승한 비행사들의 국적이 모두 다른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들 팀의 사령관을 맡은 NASA의 재스민 모그벨리는 굳은 의지를 다졌습니다.
우리는 공통 임무를 가진 단결된 팀이다, 우리가 조화 속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다.
현재 크루-7 우주선은 주 엔진 차단과 분리까지 무사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약 22시간이 지난 이후 7번째 정거장 ISS에 도착할 예정이며 그곳에서 머물던 우주비행사들과 교대할 예정입니다.
ISS에 도착한 크루-7 우주비행사들은 앞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크루-6 우주비행사들과 교대를 하며 우주 궤도 실험실에서 과학 실험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우주정거장 외부에서 미생물 샘플을 수집하고 우주 비행시간에 따른 인체 반응과 우주비행사 수면의 질 등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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